철수는 스마트폰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철수는 스마트폰으로 글도 쓰고, 영상도 즐길 수 있다.
철수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철수는 스마트폰 액정에 있는 모든 버튼을 자유자재로 누를 수 있었다.
철수의 손 끝은 예민할대로 예민해졌고, 콩알만한 버튼도 손쉽게 눌렀다.
스마트폰에 적응한 손은 철수의 인생을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스마트폰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빠르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고, 누군가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느낄 때마다 척척 도와주었다.
그러나 철수의 손은 스마트폰 인터페이스가 아닌 것들에 대해서는 굉장히 서툴렀다.
요리를 하기엔 식재료들이 너무 거대했고, 톱질을 하기엔 나무가 너무 단단했다.
펜을 쥐면 금세 손이 피로해졌고, 악수를 하면 손이 아팠다.
철수는 이것들이 모두 스마트폰 안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철수가 어려워하는 이 모든 것들이 스마트폰 안에만 있었다면, 철수는 모든 것들을 척척 해 나갔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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