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는 매일같이 생각을 한다.
철수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공부할 때는 인권에 대한 생각을, 밥을 먹을 때는 인류의 미래에 대해 생각한다.
잠을 자려고 해도 생각이 많아 도무지 잠이 오지를 않는다.
생각을 줄이기 위해 산책을 할 때면, 더 많은 생각들이 머리 속을 맴돈다.
철수는 병원에 찾아갔다.
철수는 생각 중독에 걸렸다고 한다.
생각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골고루 먹고 열심히 운동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한다.
철수는 그것이 다 소용 없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철수는 친구들에게 조언을 부탁했다.
가장 친한 민수는 게임 중독이기에 조언을 해 줄 수 없다고 했다.
옆집 영희는 알코올에 중독되었기 때문에 좋은 조언자가 될 수 없었다.
뒷집 아저씨는 담배에 중독되어 있었다.
앞집 아주머니는 뒷담화 중독이었다.
sns 중독에 걸린 희준이, 야동 중독에 빠진 의수, 미드 중독에 빠진 희영이도 철수에게 도움을 줄 수 없었다.
이 외에도 커피 중독, 활자 중독, 일 중독, 음악 중독, 공부 중독, 클럽 중독, 운동 중독, 춤 중독, 그리고 밥 중독까지..
철수는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중독에 빠졌는지 깊이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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