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능력이 좋아야 할까
그저 사람들과 소소한 대화를 하며 공감하는 과정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는 없는 것일까
그런 모습이 왜 나약해 보이는 걸까
사람들은 치열하게 경쟁하도록 부추겨지고, 돈을 더 많이 벌어오도록 배워온다
그 안에서 사회에서 능력있는 사람은 미화되고, 그 외의 가치는 절하된다
직장에서 좋은 능력을 입증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가치있어 보인다
소소한 것들이 나약해 보이는 것일까, 능력이 없기 때문에 그래 보이는 것일까
농담의 선은 어디일까
농담의 수위는 재미와 상처의 경계를 오간다
상대가 상처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수위를 잔뜩 낮출 것인가
상대가 괜찮을 것이라 생각하여 내 멋대로 수위를 만들어도 되는 것인가
상대가 이해해주길 바라는게 옳을까 내가 맞춰주는게 옳을까
개인마다 범접할 수 없는 수위의 경계가 있는 것일까
무슨 이유에선지 마침표를 찍고 싶지가 않다
느낌표도, 물음표도 찍고 싶지 않다 (쉼표는 제외)
마침표가 문장의 끝맺음을 나타내는 표현이기 때문인걸까
문장 자체로 끝맺음을 내고, 궁금증을 나타내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
점이나 기호가 없어도 문장 내용으로서 그걸 나타낼 수 있고, 그게 더 예뻐보이는 것 같다
생각은 멈추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고 (내 생각을 적는 글이기 때문에)
음의 높낮이가 없기 때문일 수도 있다
쉼표는 예외
우리의 삶은 정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내가 살고있는 이 사회에서의 정치가 어떻게 구성되는지, 돌아가는지 알지 못한다
고로 내가 어떻게 해야 행복해 질 수 있는지, 왜 불행한지 또한 인지할 수 없다
다양한 국가에서 겪은 시행착오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내가 사는 이 곳의 정치 또한 올바르게 변화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다음 침공은 누구? 라는 영화를 보며 상대적 박탈감에 치를 떨었지만, 막상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
정치나 사회 분야에 무관심할 뿐 아니라 참여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어떻게 해야 내가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