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골스의 삶
2017년 6월 15일 목요일
광부
인생은 채광이 아닌가 싶다. 매일같이 일을 하는 것이 마치 곡괭이로 땅을 파는 것과 비슷하다. 어떤 날은 채광이 잘 되기도 하고 어떤 날은 안되기도 한다. 하기 싫다고 하지 않으면 저절로 채광되지 않는다. 아무리 하기 싫어도 조금씩 해 놓으면 진전이 있고, 어떤 날은 신명나서 많이 파게 된다. 채광의 성과는 나의 의지가 아니다. 내가 판 땅에 보석이 많으면 수득이 좋은 것이고, 없는 땅이었다면 수득이 없다. 내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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